[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예산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9월 19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관련 공간혁신에 대한 국어과 수업 나눔이 있었다.

2023년 1학기 총 3개 동으로 되어 있는 교사를 철거하고, 교육과정, 공간, 디지털, 마을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원하는 학교의 모습을 알기 위해 2021년 참여자설계 및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좀더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공간 구성을 국어과 수행평가와 연계하여 운영했다.

국어과에서 토의 토론을 거쳐 완성한 과제를 미술 시간에 직접 모형으로 제작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여 상상을 현실로 만들도록 했다. 친구들이 발표한 내용에 곁들일 것이 있거나 수정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포스트잇을 붙여 논의를 더욱 확산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보현 학생은 "처음 도면이라는 것을 봤어요. 처음에는 뭐가 뭔지 전혀 몰랐는데 자꾸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도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친구들과 공간 배치나 공간 구성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가 만든 공간 구성이 실제로 반영되면 나중에 학교를 찾아왔을 때 엄청 기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지난 14일 교직원 협의회 시간에 논의했으며, 20일에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