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수)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9월 7일 관내 중증장애시설인 아름다운집과 예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선물상자 100개를 제작해 전달하는 전공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해마다 꾸준히 활동하는 음식 나눔 봉사활동은 외식조리과 전공나눔봉사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주축이 되어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학과 수업에서 배우고 익힌 전공 조리에 대한 재능을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음식과 간식을 만들어 전달해 드리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관내 중증장애시설에 꾸준히 간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장애이웃을 위한 조리동영상을 제작,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석을 맞아 다소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이웃을 위한 달콤한 제과선물상자를 만들어 전달하였는데 맛과 영양까지도 고려한 미니파운드케이크와 마들렌, 쿠키가 들어있는 상자를 준비했다.

담당하시는 복지사님들께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시판하는 메뉴로도 손색이 없는 선물상자를 전달해 드렸다.

지도교사인 한윤미 교사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메뉴를 정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성장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인적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이며, 직접 만나 뵙지 못하고 음식으로 대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참여하는 학생들의 마음과 정성이 전달되어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도 말했다.

김경수 교장은 “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재능 나눔 봉사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이어져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훌륭한 조리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