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교시에 도덕교과와 연계하여 도덕실에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맡은 박하나(전문상담)교사는 왜 자해를 하는지, 자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했다.

자해를 친구를 발견했을때 그 친구에게 '너 왜 그래'라면서 책망하는 말보다는 친구의 상황에 공감해주고, 내가 너의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감정일기를 써 보는 것도 추천했다. 본인이 대학교때부터 썼던 감정일기장을 보여주면서 감정일기를 쓰면 생기는 장점에 대해 알려줬다.

또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대화하기, 충동이 느껴질 때 다른 것으로 눈 돌리기, 좋아하는 무엇이든 하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그런 후 핸드폰을 이용해 배운 내용으로 카훗게임을 했다. 바코드로 접속해 문제에 대한 답을 가장 빨리 적어내는 3명에게 선물을 줬다.

선물을 받은 이순행양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며, 주변 친구들을 살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에게 다가가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

본교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모든 사람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