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 전교생은 8월 24일 대전 은행동 계룡문고로 서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독서 활동의 흥미를 유발하고 책을 즐겨 읽는 습관과 인문적 소양을 함양하려는 목적으로 계획했다.

서점에 들어서자 우리 학교의 졸업생이자 계룡문고 대표이신 ‘책 읽어 주는 아저씨’가 반갑게 맞이하며 서점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서점 투어를 마치고 책 마법사님이 권정생 작가의 ‘강냉이’책을 구수한 사투리를 담아 실감나게 읽었다.

곧이어 서점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마음에 드는 책을 두권씩 고른 후 직접 구입했다.

스마트 기기에 길들여진 학생들도 이 날 만큼은 눈을 반짝이며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책을 골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을 한 1학년 학생은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부모님과 또 서점에 오고 싶다.”며 첫 서점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김미향 교장은 “이번 서점 나들이가 조림초 학생들의 평생 독서습관 정착의 토대가 되고 독서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