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우럭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CTN 가금현 기자]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삼길포축제위원회(위원장 권세한)가 주관한 '제16회 삼길포우럭축제'가 성공을 거뒀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우럭 축제장은 관광객들로 붐벼 성황을 이뤘다.

축제 첫날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삼길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불꽃 축제장에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축제장을 메웠다.

또 둘째 날부터 진행된 맨손 붕장어 잡기, 전통 어로행위인 '독살체험'에는 구름 인파가 몰려들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산읍 화곡3리 지역주민의 철저한 준비를 꼽고 있다.

화곡3리 홍혜숙 이장을 비롯한 부녀회장과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맛난 음식을 준비 대접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 안내까지 일인 다역으로 축제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현춘 당진시 공보담당관은 "삼길포우럭축제가 성공하는 이유는 이장님이 앞장서 직접 행사장을 진두지휘하고, 방문객을 안내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우럭축제에 마을주민 모두 하나 되어 참여하는 모습은 보기 좋고 부럽다"고 했다.

삼길포우럭축제장에서 서산쌀을 홍보하고 있는 이성구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 김옥수 도의원, 홍혜숙 화곡3리 이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기곤 대산농협조합장(오른쪽부터) [사진=CTN 가금현 기자]

한편 이번 축제장에서는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이성구)와 대산농협이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쌀 홍보에 앞장서 지역 농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축제기간 동안 농협 서산지부 직원들은 관광객들에게 서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쌀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서산한서 로타리클럽(회장 김종국)은 축제기간에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타 봉사단체의 귀감이 됐다.

축제장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산한서 로타리클럽 회원가족 [사진=CTN 가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