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직장체험캠프 운영 모습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천안늘해랑학교(교장 정태수)는 7월 21일부터 7월 27일까지 5일간 즐거운 직장생활의 첫걸음 "도전! 신입사원"라는 주제로 여름방학을 맞아 직장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천안늘해랑학교는 천안시 동남구 권역의 지역사회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직장체험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공과 재학생과 동남구 지역의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총 15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직장체험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무보조, 세탁 및 청소 보조, 바리스타, 농생명, 제품생산, 여가체육, 대인서비스, 제과제빵, 직업소양교육 등 7가지 직무와 교양프로그램을 좀 더 심도있게 훈련했다.

직장체험캠프는 이력서 접수 및 모의 취업면접, 합격자 발표 등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 중 전공과 학생에게는 보다 심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직무를 체험함으로서 자신의 직업역량과 흥미를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작업 기능 향상은 물론 취업에 대한 의욕 고취와 성공적인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대비할 수 있는 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직장체험캠프 운영 모습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참여 학생들은 입소 시작부터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직업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입소 후에는 현장과 유사한 직무가 적용되는 산업현장에서 근무시간에 맞추어 자율 출·퇴근을 하였다. 출·퇴근 시에 기록기로 전자출결을 실시하여 가상의 회사의 신입사원처럼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에서 근무태도를 스스로 점검하며 성실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소 강도 높은 훈련 과정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캠프를 수료하여 학생들이 남다른 경쟁력으로 내면화되는 성장의 틀을 마련했다.

정태수 교장은 수료식에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우리 학생들이 많은 관문을 중도에 포기 없이 도전하고 수료하여 이 자리에 선 모습을 보니 무척 대견하다. 훌륭한 직장인, 나아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하기를 바란다"라고 거듭 칭찬하며 앞으로의 직장생활에서 어떤 일이 닥쳐도 밝고 성실한 모습이 최고의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도모하도록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