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전자공업고, 교육과정발전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변영우)는 전기·전자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발전 방안 연구를 국립안동대학교와 함께 진행하였고, 연구 결과 발표회를 7월 13일에 실시했다.

산업 구조의 융·복합화로 인한 변화의 시대 속에서 산업수요와 학교교육을 일치시키고, 산업 동향 및 수요를 분석하여 이에 부합한 전기·전자 분야의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의 올바른 변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국립안동대학교 이찬주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충남지역의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신입생 부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른 산업인력 수요와 학교 교육의 미스매칭 등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전기·전자 분야의 우수 인력을 양성해온 예산전자공업고는 더 나은 직업교육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교육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충남지역 산업 동향 및 인력 수요 분석, 예산전자공업고 교육 현황과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현황 분석, 예산전자공업고 재학생, 학부모, 특히 예비 수요자인 중학생 대상 요구 분석을 통해 교육과정 개편 방향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 예산전자공업고의 미래 인력양성 분야를 미래 산업 기술에서 요구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와 IoT·소프트웨어 분야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교육과정 개편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에는 IoT·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부 학과 재구조사업에 선정되어 학과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더욱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변영우 교장은 "변화하는 산업 사회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고 있으며,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환경 제공을 통해 우수한 산업기술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우수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원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국방부 지원의 군(軍)특성화 학교,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어 예비신입생들의 입학문의가 벌써부터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