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 원탁토론회 [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추인)이 지난 8일 제1회의실에서 학생회연합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학생회연합은 예산군 18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46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7명의 학생회연합 교사 지원단이 함께하고 있다.

학생회연합 원탁 토론회는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자발적인 학생의 교육 참여 역량을 키우고, 학생 발의 안건 토론과 의견 반영을 통해 민주시민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교육지원청에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3가지였다. 1. 예산군 모든 학교 지속적인 공동 캠페인 노력이 필요한 가치 (예 : 언어순화, 친구 사랑 등) 와 추진 방안 2. 각 학교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학교 문화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 만들어갈까 3. 우리 마을과 우리 지역에 개선 또는 논의가 필요한 문제와 학생이 할 수 있는 해결 노력은 무엇일까 이다.

진행방식은 모둠별 토론 주제를 정한 후 교사 지원단이 한명씩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여 토론 진행을 돕고, 포스트�嚥� 각 학교 사례 적기, 발전방안 의견 나누기, 유목화와 생각 모으기를 통해 활동방향 정하기 순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각 모둠별 토론 결과 발표 시간을 통해 공유 시간을 가졌다.

원탁토론회 결과 학생회 연합은 9월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친구사랑 캠페인'을 모든 학교에서 공통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특히, 서로 배려하는 학교, 민주적인 학교 만들기 가치 실현을 위해 각 학교 회장단이 '소외 학생 없애기 학급 자치 활동 계획', '학생인권교육주간 운영', '선후배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논의하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도서관 도서 구입시 학생 신청 내용 반영', '면단위 학생들이 장시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쉼터 조성' 등 학교와 예산군에 건의하는 내용들도 토론 결과 도출되었다.

그동안 예산교육지원청은 학교별 공동 캠페인 실시, 학생참여예산제 사업 발굴과 의견 조회, 농촌 모내기 봉사활동과 일회용 컵줍기 환경보전활동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 일손 돕기 활동 등 각 학교 학생자치회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다.

문추인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학생회연합 중고등부 회장, 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황제펭귄들이 허들링을 통해 서로의 체온으로 혹한의 겨울 추위를 함께 견디는 것처럼 친구들과 서로 돕고 함께 나누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이 되기 바란다. 또한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도출된 좋은 제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예산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