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훈지청에서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에게주택임차자금 기증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동부보훈지청]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 이동보훈팀장은 7월 11일 독립유공자 유족과 참전유공자 등 2가구에 주택임차자금(가구당 500만원) 기증서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주택임차자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무주택 저소득 국가유공자 등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였다.

이 자리에서, 생활지원금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김ㅇㅇ님(74세, 천안거주)은 "최근 임대아파트 보증금 인상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임차자금을 지원받게 되어 가뭄에 단비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한 참전유공자 한ㅇㅇ(79세, 천안거주)님은 “국가로부터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했다.

이동보훈팀장은 "지역별로 이동보훈 상담을 하다보면 아직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보훈가족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보훈 업무 과정에서 취약계층 보훈가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