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는 지난 8일 지사 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대표들로 구성된 상반기 '운영대의원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지사장 김민규)는 지난 8일 지사 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대표들로 구성된 상반기 '운영대의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에 거주하면서 농어업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지역 농업인 대표자에게 운영대의원으로 위촉했다.

위촉 된 10명의 운영대의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서산과 태안지역의 농업발전과 공사 경영발전 전반에 관한 자문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회의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운영대의원 회의는 △2022년 공사 주요업무 추진 현황 △통합물관리 추진 △공사 스마트팜 추진 설명 △가뭄극복을 위한 물절약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가뭄 재해에 대비해 사전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홍수 시 저류공간 확보를 위해 무효방류로 버려지는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과 아산호-삽교호-대호호 3개 담수호 수계연결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심층 있게 논의됐다.

김민규 지사장은 "서산태안지역의 가뭄 재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관행적 물관리에서 과학화된 물관리로 전환하고, 홍수 및 가뭄 등 재해에 대비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보수보강 등 '물재해 안전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