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청양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동인)은 7일 17시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마을교육공동체 연구회' 창립 기념 포럼을 주최했다.

청양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여 교육의 장을 지역으로 확대하고, 주민 모두가 교사로 참여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양에 연고를 두고 있는 6명의 발제자가 각각의 위치에서 마을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청양교육지원청 오은영 장학사는 충남행복교육지구 1기의 성과를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했고, 이경우 군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승복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필요성을 제기했고, 김병찬 교사는 청양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방향을 실정에 맞게 전망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복권승 공동체세움 이사는 청양의 지역성과 공동체성을 분석하고 남다른 저력이 있는 고장임을 강조했다.

또한 화성마을학교 김현우 대표는 마을학교 운영 사례를 통해 마을공동체가 복원되는 과정을 제시하며 마을학교가 교육과 돌봄의 역할로서 학교와 상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과 운영을 통해 교육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양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마을교사, 청양군청 실과장, 군의원, 도의원, 학교장, 초중고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이 참여하여 청양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체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