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6월 15일(수), 학생 안전 50일 집중 점검을 위해 천안봉서중학교(교장 김덕원)에 교육부, 충청남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의 교육 관계자가 방문했다. [사진제공=천안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지난 15일, 학생 안전 50일 집중 점검을 위해 천안봉서중학교(교장 김덕원)에 교육부, 충청남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의 교육 관계자가 방문했다.

최근 많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학교폭력 문제로 인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천안봉서중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학교폭력 문제를 찾아볼 수 없다. 이에 교육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천안봉서중학교의 모든 구성원을 격려했다.

천안봉서중학교를 방문한 교육 관계자들은 교내 WEE클래스, 급식실, 보건실, 도서실, AI실 등을 둘러보았고, 학교폭력 ‘0건’의 비결에 대하여 학교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교의 노력을 확인한 교육 관계자들은 천안봉서중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봉서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천안봉서중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학급 정원이 25명으로 제한되어있어 담임교사가 교실의 학생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지도하여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교내 WEE클래스(실장 백○○)의 역할도 컸다. 상담교사의 노력으로 천안봉서중학교에서는 체계적인 상담프로그램과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봉서중 응원 프로젝트’, ‘아침 등교맞이 캠페인’, ‘긍정 메시지 뽑기 활동’ 등으로 관계 중심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생활안전부(부장 이○○)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학생생활안전부는 교내 모든 학생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미리 발견하고 공동체에 함께 다시 어울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힘들 때 도움을 쉽게 요청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교장, 교감, 부장교사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아침 중앙현관에서 인사를 건네거나, ‘행복 공간’ 등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학교 곳곳에 마련되어있는 점들도 천안봉서중학교의 학교폭력 ‘0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