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예산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는 매주 마을교사 조형철선생님과 학생들의 우렁찬 태권도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추인) 학교지원센터는 수업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 조성과 공교육 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초등 실기수업 마을교사를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원하는 수업 영역은 태권도, 한국화, 서예, 판화, 바느질, 뜨게질, 십자수 등이며, 올 3월부터 지금까지 총 17교를 대상으로 79회 지원을 했다.

예산중앙초 임혜정교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정신이 깃든 태권도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었으나 강사를 구하기 어려워 실행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예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로부터 태권도 마을교사를 지원받게 되어 매우 기뻤다. 마을교사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잘 가르쳐 주시고 학생 관리를 잘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매주 화요일 태권도 수업을 기다리고 있으며,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전문가 지원으로 교원의 수업 부담이 경감되었다. ’고 지원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예산중앙초 배준호 교사는‘초등실기수업지원 마을교사 운영 지원 사업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우리학교 학생들이 졸업할 때면 기본 이상의 태권도 실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했다.

예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류지웅 장학사는 ‘본 사업은 학교지원센터 살핌단과 예산 작은학교 희망울림 TF팀, 초등 교무부장단의 의견을 받아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본 사업은 선생님,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고 수요도 많은 사업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 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