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오가초등학교(교장 정낙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우 간에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해 5월 한 달을‘친구 사랑 실천의 달’로 정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과 어깨동무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친구 사랑 실천의 달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며 가장 건강한 36.5℃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음의 온도를 365일 나누자는 의미의 365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년별 어울림 프로그램, 관계 개선 연극 치료 프로그램, 학교폭력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생회 연계 친구 사랑 활동 등을 운영했다.

특히, 관계 개선 연극 치료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1~2학년, 3~4학년, 5~6학년별로 나누어 6시간에 걸쳐 ‘몸, 마음 열기 활동 및 움직임을 통한 공감 활동’, ‘자신 표현과 타인인식, 친밀감 형성 활동’ 등을 전개하여 학생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와 연계한 친구 사랑 활동에서는 할리갈리 게임 토너먼트, 친구사랑 미션 뽑기 등을 실시했다.

할리갈리 게임 토너먼트는 학급에서 선발된 대표끼리 반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게임을 하였고, 게임에서 승리한 반과 패배한 반이 서로를 토닥이며 ‘너희 반 정말 잘했어’, ‘졌지만 즐거웠어’ 등의 덕담을 나누며 결과에 승복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친구사랑 미션 뽑기에서는 저학년, 고학년 구분 없이 나의 마니또에게 찾아가서 ‘항상 응원할게 파이팅’, ‘고민이 있다면 말해 도와줄게’ 등의 덕담을 나누는 등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쑥스러웠던 진심을 전하고 함께 맛있는 간식 선물도 받으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친구사랑 실천의 달 운영을 통해 학생들 간의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었고 오가초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아껴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