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김지철 미래교육캠프]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정현지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예비 교사인 교육대학생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토론 교육 강화와 학급당 학생 수 감축·정규 교사 수 확충에 공감했다.

김지철 후보는 5월27일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공주사무실에서 진행한 공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와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이처럼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주교대 총학생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대규 총학생회장 등 3명의 예비 교사가 참여했다.

이날 공주교대 총학생회는 김지철 후보에게 ▲정상적인 토론 수업이 가능한 수준의 학급당 학생 수를 목표로의 감축 이행 ▲‘교사 행위 주체성’이 강화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한 정규 교사 수 확충 2가지를 공식 요구했다.

더불어, 학교교육의 과업인 타인과의 소통 능력 강화를 ‘토론 교육’ 강화와 학생 개개인에 맞춘 교육과정 재해석 및 수업 제공에 대한 견해를 질의했다.

김지철 후보는 “모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라고 밝혔다.

김지철 후보는 토론 교육 강화에 대해 “충남 미래교육의 철학적 배경이 OECD2030과 유네스코 미래교육2050이다. 토론과 글쓰기 중심의 수업과 평가가 이뤄지는 IB교육과정 운영 학교, 생태환경학교, 그린스마트학교, 마을교육과정 등을 실천하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개개인에 맞춘 교육과정 재해석 및 수업 제공에 대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정규 교사 확충을 해야 한다. 나아가, 교사의 행위 주체성을 키우기 위해 업무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김지철 후보는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으로 ▲학교지원센터 확대 강화 ▲업무표준안 완성 ▲교무업무교사 수업지원 ▲학교 안팎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지철 후보는 “조금 느릴 수도 있다. 그래도, 이 방향이 분명하기에 가장 선명하게 미래교육을 설계하고, 완성하겠다.”라고 했다.

이대규 공주교대 총학생회장은 “바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 답변을 학우들에게 잘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공주교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충남교육감 후보 4명 캠프에 정책 질의서에 대한 답변과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간담회와 답변을 한 곳을 김지철 후보가 유일했다.

또, 김지철 후보는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과 사범대학교 학생들이 꾸린 교·사대지선대응공동행동의 2가지 공통요구안과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질의 2가지에 대해서도 충실히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