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는 지난 11일 오후, 본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서산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는 지난 11일 오후, 본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서산 시청이 주관한 이 날 교육은 서산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요원과 자살예방 전문강사가 본교로 방문해 대면으로 강의했다.

▲아동․청소년기 심리적 변화의 이해 ▲충동적인 감정 해소법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 ▲자살 위험 신호 인식 및 위험상황 대처법 ▲고위험군 대상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검사 ▲자살예방 교육 등 생명을 존중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생명윤리 의식을 함양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 및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통해 배려가 충만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부적응 문제를 사전 파악해 자살 초기 경고 사인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학교의 위기 극복 능력을 길러 자살예방 및 재발 방지를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산중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감수성을 향상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기웅 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업이나 교우관계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위기 개입이나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률 급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여 생명존중 문화와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