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응봉초등학교(교장 인정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유치원과 1-6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기념 명랑운동회를 실시했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어울림을 통해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코로나19로 교육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없어 아쉽긴 했지만 학교 특색 교육인 응봉 6남매를 활용하여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고 여러 가지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즐거운 운동회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당에 모인 전교생은 학년별로 색색의 맞춤 티셔츠를 입고 신나는 함성으로 명랑운동회를 시작했다.

에어 아령 달리기, 피라미드 만들기, 손발 찍고 달리기, 미션 임파서블, 색판 뒤집기, 지구 날리기 등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코로나로 쌓였던 우울감과 무기력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날려버리고 마음을 힐링하며 협동심과 자율성, 창의력, 민주시민 의식을 기르는 체육 체험학습의 장이 됐다.

100주년 어린이날 기념하여 총동창회에서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학생들이 따가운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를 구입하여 전교생에게 전달했다.

응봉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용신)는 후배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년 어린이날마다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6학년 학생 대표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운동회를 코로나19로 못할 줄 알았는데 “생일보다 더 감동적이고, 선물 같이 신나는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