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연계 도서관 활용수업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길재환)은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천안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활용수업을 2일부터 시작한다.

학교연계 도서관 활용수업은 도서관 공간과 자료를 활용하여 국어교과 문학작품을 주제로 진행되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하여 사진과 문자가 함께하는 디카시 창작물을 만들게 된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디카시라는 문학 용어는 2004년부터 사용되어 온 신조어로 스마트폰(디지털카메라)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순간 포착하여 그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로 2018년 중학교 교육과정에 수록되었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세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시의 영역을 확장해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만들어봄으로써 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5월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천안지역 5개 중학교 21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길재환 원장은 "코로나19로 멈춰왔던 학교밖 현장체험 학습을 위해 우리 원이 앞장서겠다. 또한 도서관에서의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연계 도서관 활용수업은 2학기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전화(629-20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