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오감으로 만나는 그림책공연 운영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길재환)은 지리적 여건상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읍·면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감으로 만나는 그림책 공연'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거읍에 위치한 동화유치원을 비롯한 8곳에 《슈퍼거북》유설화 작가, 《공포의 새우눈》미우 작가 등 총 4명의 그림책 작가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한다.

점점 줄어드는 학생 인원으로 문화 혜택의 영역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의 운영 소식은 관내 읍·면 소재 유치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규모의 신청 인원으로도 양질의 독서문화행사를 참여할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양대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첫 번째로 진행한《유기견 영남이》유진 작가의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로 그림책 속 내용을 흥미롭게 재현하였다.

유치원 담당교사는 "적은 인원으로 외부 공연 신청이 어려웠던 우리 유치원에 이렇게 그림책 작가님이 직접 찾아와서 좋은 공연을 해주시니 정말 기쁘다. 아이들도 우리 교직원들도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은 지역의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감으로 만나는 그림책 공연 관련 문의는 문헌정보부(☎629-2076)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