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관내 중·고 3년 이하의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핵심성취 기준 지필평가 제작 원리'배움자리로 2022 중등 교육과정 현장교원 연수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박영아 수석교사(서산중)는 지필평가 문항의 유형과 문항 제작 원리는 물론 현장 경험 속에서만 체득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다루었다.

연수에 참여한 이지원 교사(신양중)는 수업 중 관찰한 학생들의 배움에서의 주춤거림을 전략적으로 평가문항에 반영함으로써 평가가 학생들이 학원이 아닌 학교수업으로 돌아오도록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실제 꼭 실천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문추인 교육장(예산교육지원청)은 "교사의 가장 핵심적인 기본 권한이 수업권과 평가권이며, 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지필평가 문항제작의 원리가 저경력 교사의 평가 전문성 신장의 밑거름이 되어 교사 평가권이 강화되고, 더 나아가 평가가 결과에 따른 줄 세우기가 아닌 학생의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교육지원청 2022 중등 교육과정 현장교원 연수는 '배움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가꾸는 수업'이라는 주제 아래, 평가 영역을 포함하여 주제중심 교과융합수업과 생활교육, 기초학력, 수업나눔 등 관내 교사들의 미래교육 역량 함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