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서산동문초등학교(교장 남기윤)는 지난 13일(수),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또래상담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래상담 동아리는 또래상담자들의 역할을 통해 교내 따돌림 및 갈등을 해결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들을 조력하고 지지함으로써 학교 적응력 향상 및 더불어 성장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또래상담이란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으로 상담에 대한 교육을 받은 또래상담자가 학교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들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성장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또래상담자’는 또래상담에 관심이 있는 6학년생 중 타인을 조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교내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자발적 의지를 지닌 학생으로 선발됐다.

또래상담자들은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친한 친구 되기, 나의 친구관계 살펴보기, 친구에게 다가가기, 대화하는 친구 되기, 잠하둘셋 기법 연습하기, 도움되는 활동찾기 등 상담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습득했다.

또래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친구 고민 들어주기 △학습 친구 되어주기 아플 때 위로해 주기 △싸움이나 갈등 중재하기 △내가 먼저 인사하기 △이동 수업할 때 함께 가주기 등의 다양한 또래상담 활동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생명존중 캠페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과 함께 연말에는 또래상담자 운영 평가 및 활성화 방안, 활동 소감 나누기 등을 할 예정이다.

남 교장은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친구들을 도와 사각지대에 있는 또래들이 소외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또래상담자 활동을 통해 상담자 개인의 성장과 함께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