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평화 기부금 전달식] ▲ 왼쪽부터 재단 안수경 간사, 꿈이평화 다케우치후미 부대표·배지혜 대표, 재단 임재은 사무국장, 꿈이평화 이춘교 총무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충남이주민과함께 꿈이평화(대표 배지혜, 이하 꿈이평화)는 (재)풀뿌리희망재단(이사장 이병모)에 공익활동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7,438,442원을 전했다.

2019년 12월, 이주여성 10명이 자발적인 모임을 갖고 창단한 꿈이평화는 그동안 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번역 활동, 의료 및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이달 모임을 마지막으로 해단을 결정하게 되어 그동안 회원의 개별후원으로 마련했던 회비를 지역에서 더 나은 건강한 변화를 꿈꾸며 일하는 공익활동단체 및 활동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원으로 전달하게 된 이유도 활동의 연장선상에서의 마지막 결정인 셈이다.

꿈이평화 배지혜 대표는 "회원 약 15명이 각자의 사정으로 모임을 이어가기 어렵게 되어 아쉬움은 크지만, 그동안 모인 회비를 이렇게나마 지역에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회원이 기부에 적극 동의해주어 감사하고, 저희의 마음이 잘 전해져 더 건강한 변화가 만들어지는 공익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