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4월 8일 2교시 진로탐색 시간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악 관람의 기회를 가졌다.

본교는 '1학생 1 전통악기 연주하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보편적 예술교육으로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학기별 1회 국악 연주단체를 초청한다.

그러기 위해서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년제 예술활동으로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첫 무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OST와 '백도라지'를 연주하였고, 안족의 위치에 따라 음이 다름을 설명했다.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가야금은 몇 줄인지 질문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고 답을 하여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해금으로 상사화를 연주하고 해금의 소리를 내는 2줄에 대해 설명해줬다.

또한 '안아줄래요'를 성악으로 불렀다. '친구의 실수도, 미움도 사랑으로 따뜻하고 포근하게 안아달라'는 내용이었는데, 어느 때보다도 그 감동이 더욱 강하게 몰려왔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라고 하면서 현재의 중요성을 노래로 불러 의미를 가슴 속에 각인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함소현양은 "전통 국악기로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는데 피아노를 연주했을 때와는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즘 가야금을 배워서인지 더욱 국악이 친숙하게 느껴져 집중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본교는 가야금을 대여하여 모든 학생들이 전통음악의 소중함을 알고 전통 음악을 즐기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