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청양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합천초등학교(교장 최점미)는 기존의 낡은 조합놀이대를 철거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자연숲 놀이터를 조성했다.

자연숲 놀이터는 기존의 획일적인 바깥놀이터 시설에서 벗어나 나무와 잔디, 모래놀이터 등으로 이루어진 친환경적인 놀이 공간이다.

또한 짚라인과 자연 언덕, 굴, 미끄럼틀, 오르기 기구, 모래놀이장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습기와 해충에 강하고 안전한 로비니아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최점미 교장은 “아이들에게 차가운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 놀이터 대신 나무를 만지고 흙을 밟으며 놀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며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교회장 이세준(6) 학생은 “학교 놀이터에 짚라인이라니.. 재밌고도 신나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예전에는 놀이터에서 놀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새로워진 자연놀이터는 흥미롭다.”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합천초 자연숲 놀이터는 초등학교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안전하고 재미있게 어우러져 쉴 수 있는 인기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