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농업협동조합 김중희 조합장(왼쪽 세 번째)이 장학증서를 수여 후 조합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천농협]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충남 보령 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은 지난 3월 31일 관내 조합원 손·자녀 4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대학 등록금 일천만원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농업인 조합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학업여건 개선에 기여하고자 진행되었다.

대천농협은 지역 청년세대를 위한 지원이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점에 공감하고 지난 2005년 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하여 작년까지 총 1,843명의 학생에게 11억여원의 대학입학 축하금을 전달했다.

대천농협 뿐만 아니라 대천역전장례식장도 2018년부터 작년까지 18명의 조합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보령수협에서도 장학사업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참석자 단체사진 촬영( 2열 왼쪽 두 번째 서동민 보령수협 상무, 2열 왼쪽 네 번째 김중희 대천농협 조합장, 2열 왼쪽 다섯 번째 김영춘 대천역전장례식장 대표, 2열 오른쪽 네 번째 최종택 대천농협 상임이사, 2열 왼쪽 첫 번째 김이수 대천농협 상임감사, 3열 왼쪽 첫 번째 김영석 대천농협 영농종합센터 지점장 [사진제공=대천농협]

대천농협 김중희 조합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젊은 세대가 좌절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동조합의 정신에도 부합한다"면서 "앞으로 대천농협은 지역 학생들이 안정된 가운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행사의 의의와 소감을 전했다.

대천농협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로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인 시대를 열기 위해 다방면으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영농지도사업, 농업인복지사업 등 농협 고유목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