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만희)은 3월 30일부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이하 공동교육과정) 1학기 수업을 개강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만희)은 3월 30일부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이하 공동교육과정) 1학기 수업을 개강했다.

공동교육과정은 교육지원청이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정규교육과정을 공동 개설하여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개설되지 않은 관심 분야 과목이나 대학전공과목을 미리 학습해 봄으로써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서천교육지원청 제공]

또 본인의 학교에 개설된 과목 이외에도 원하는 과목이 개설된 거점학교로 이동하여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사전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았던 「간호의기초」, 「아동생활지도」, 「프로그래밍」, 「체육전공실기기초」 4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관내 4개교 60명의 학생이 수강하게 되었다.

한만희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스스로 찾아가는 힘을 기르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