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위촉된 10명의 마을활동가는 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나 마을 체험처를 방문하여 학교 마을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만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초등돌봄전담사의 자가격리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업무의 공백을 막고 정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교사를 학교로 지원한다.

서천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위촉된 10명의 마을활동가는 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나 마을 체험처를 방문하여 학교 마을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하는 일까지 발생하게 되자, 필수 돌봄 대상 학생들에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을교사의 지원 범위를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까지 확대한 것이다.

더 나아가,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해 나타난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교사들이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여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기초수학을 지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돌봄, 학습,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마을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돌봄교실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고 기초학력을 더 튼튼히 다지도록 돕고 있다.

서천 마을교사로 돌봄교실 지원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학교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다른 학부모들도 걱정하지 않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서 좋아하실 것 같다.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교실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