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최재형상을 수상한 아시아발전재단 김준일 이사장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지난 22일 제3회 최재형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로 아시아발전재단 김준일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락앤락' 창업자인 김 이사장은 국내외 많은 사회사업, 한글교육, 장학사업을 해왔다.

최재형 선생이 실천한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에 부합되며, 최재형 선생의 '페치카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최재형상 단체상에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쓰리지테크놀로지(회장 이장우)를 선정했다.

쓰리지테크놀로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고 나눔을 실천해왔다. 회사 직원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사회 그늘진 곳곳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런 점이 페치카 정신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특별활동가 상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30여년 간 세종학당을 운영하면서 약 8000명에게 한글을 교육하고 한국문화를 전파해 온 허선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 회장을 선정했다.

최재형상 본상 상금은 1000만원과 상패, 단체상에는 상패, 특별활동가상에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4월 7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최재형 선생 순국 102주기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2020년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을 계기로 최재형상을 제정했다.

2020년 제1회 최재형상은 ㈜에스디 바이오센서 조영식 사장, 단체상은 영산그룹(회장 박종범), 특별활동가상은 우수리스크 최재형한글학교 김발레이아 교장이 받았다.
 
또 2021년 제2회 최재형상 본상은 국제옥수수재단 김순권 이사장, 단체상은 수산그룹(회장 정석현), 특별활동가상은 사단법인 미르 김승력 대표가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