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행사 [홍성여고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은경)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등교 캠페인 등 여러 행사를 개최했다.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주관으로 펼쳐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여성의 날 관련 피켓을 제작해 등교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교생에게 장미와 간식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행사로 1977년 유엔이 공식 지정했다. 홍성 지역 유일의 여자 고등학교인 홍성여고는 이러한 여성 인권 향상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은 학생회장은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인권 신장에 있어서 아주 뜻깊은 날이다. 여성이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이 100년이 조금 넘었다고 들었다. 100년 전 여성의 권리 향상을 위한 정신을 잇기 위해 고등학생이자 한 명의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같은 학교 친구들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피켓 제작 홍보, 전교생 장미꽃 전달이라는 행사를 기획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등교 할 때 학생회의 피켓을 보고 세계 여성의 날을 마음속으로 기릴 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