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코리아인경제신문과 교육타임즈, CTN신문사는 지난 8일 태안군청을 방문 가세로 군수를 만났다.

공동 취재진은 최근 가 군수가 발행한 ‘광개토 태안’ 출간을 축하하고, 광개토의 의미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진은 가세로 군수의 광개토 사업을 통해 태안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가 있었다.

가 군수가 추진하는 광개토사업은 누구나 빠른 방문과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태안군을 만들고 있으며, 영토확장을 넘어 타임머신을 만든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이에 취재진은 두 가지 사안의 질의를 통해 가세로 군수의 답변을 들었다.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을 소개해준다면?
▲천수만 생태습지 조성 사업은 안면읍 창기리에서 고남면 고남리 일원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탐방로 46.1km와 주차장 3개소, 승언2호 저수지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140억 원(도비 50%, 군비 50%)이 투입되며 남부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면도와 천수만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드릴 수 있는 코스로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총 5개 코스로, 1코스 '봄맞이 향기길'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봄을 테마화했으며 2코스인 '꽃바람 향기길'에서는 바람이 흩날리는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3코스는 '힐링 향기길'로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구성되는 공간이며 4코스인 '꽃미로 향기길'은 이색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다.

마지막 5코스는 '삼색 향기길'로 곰솔길 하부 삼색의 테마구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천수만 탐방로 조성 사업 1차(1~3코스) 착공에 돌입해 12월 준공했으며, 올해 1월 2차(4~5코스)를 착공해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을 계기로 태안 남부권이 새로운 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 군수가 자신의 저서 '광개토 태안'에 싸인 하는 모습

△민선7기 핵심 공약이 광개토대사업인데, 현재 진행 상황은?
▲민선7기 들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시책이 바로 광개토대사업이다. 태안의 경제적 영토를 확장하는 대사업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발전의 기틀 마련에 중점을 뒀고 그 성과를 상당부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광개토대사업의 첫 번째는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사업이고 두 번째가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세 번째가 '태안~예산 간 내포철도 건설'이다.

또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의 경우에도 지난해 12월 제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에 격렬비열도가 포함되면서 국가관리 연안항 신규지정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는데, 이 또한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광개토대사업의 또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국도38호 이원~대산 구간은 국도로 승격돼 해상교량 건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태안~내포철도 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 노선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에는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국토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국도77호선이 완전 연결되면서 태안에서 보령까지의 거리가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광개토대사업에 역점을 둠으로써 신 해양도시 태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