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조병진 전 서산시 산림과장은 6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두 번째 나무 이야기 『우리 고장의 산과 나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조병진 전 서산시 산림과장은 6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두 번째 나무 이야기 『우리 고장의 산과 나무』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조병진 숲 해설가가 번 출판한 우리 고장의 산과 나무에서 "나무는 인문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연물"이라고 밝히고 "무엇보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온 긴 사람 살이의 역사를 품고 서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라도 사람살이와 나무의 관계를 더 샅샅이 �f어가며 살펴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수백년에 걸쳐 우리의 가난한 삶을 지켜왔고 애환을 함께해온 나무들 이제 하나둘 우리 앞에 당당하게 내세워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거기에 더해 그 나무가 있는 산과 마을을 또한 일상 생활에서의 쓰임은 물론 그에 얽힌 우리 문화와 역사를 나는 이 책에 현장에 찍은 세밀한 사진과 각각의 나무에 대한 식물학적 표준 정보까지 별도로 수록해 풍부하고도 입체적인 나무 읽기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를 연 조병진 숲 해설가의 가족사진

이날 충남도의회 의원 김옥수, 전 서산시장 이완섭, 전 충남도의회 의원 박상무, 전 서산시의회 의원 유관곤, 서산시의회 의원 안원기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늘 출판기념회를 연 조병진 숲 해설가는 예산농전 임업과를 졸업하고 상지대학교 임업과에 편입 졸업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공무원에 입문 서산시청 산림공원 과장 정년퇴임 후 현재 숲 해설가로 활동하며,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2014년 산림공무원 재직 시절 『우리 고장의 명목』이란 제목의 첫 번째 책을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