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토영)은 3일 13시, 2022학년도 제 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의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2022년 새롭게 구성된 제 2기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2조 제2항과 동법 시행령 제14조의2 3항에 의거하여 소위원회에 위임하는 사항을 심의하고,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사항을 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어서 이어진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는 모의 사안을 직접 처리해 보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전체 위원을 7개의 분임으로 나눈뒤, 각 분임별로 모의 사안을 직접 처리하고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모의 사안 처리 과정을 통해 천안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심의위원의 사안 처리 역량을 제고하고자 했다.

모의 사안 처리 결과 공유 이후 가진 피드백 시간에 천안교육지원청 인성교육팀 송지원 변호사와 최선경 변호사는 "사안 처리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확인된 사실에 입각하여 조치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의 조치는 가해학생을 벌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의 선도·교육 및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을 통하여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송토영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서 분쟁조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안들에 대해 심의하는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천안 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중심축 역할을 해 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내의 법정위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