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26일 저서 '온통서산온통시민'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코리아인경제신문/서산] 류제석 기자 =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26일 저서 '온통서산온통시민'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이날 맹 시장은 "정치인으로서의 자세와 태도에 대한 부단한 자기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을 책에 담았다"며 독자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해 주기를 희망했다.

이번 저서는 그의 인생에 대한 철학과 지난 4년 서산을 이끌어 온 원칙과 소신, 만났던 시민들의 이야기,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들에 대한 소회, 서산의 미래에 대한 계획들을 담았다는 평이다.

책에서 맹 시장은 "불통과 독선적인 리더십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대화와 소통은 문제해결의 시작이자 끝이다", "우리가 과거에 연연한다면 우리는 과거로 갈 것이고 우리의 눈이 미래로 향한다면 우리는 미래로 갈 것이다"며 "호시우행의 자세로 한 걸음 더 미래로 나아가는 서산이 되어야 하며 그 길을 중단없이 걷겠다"며 재선 의지에 대해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인회 형식으로 야외에서 개최됐으며, 사전에 녹화한 북콘서트 영상을 상영했다.

초청장도 발송하지 않은 출판기념회였지만 행사장에는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맹 시장은 일일이 사인을 하며 사진을 찍는 등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