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24일 월봉중학교 체육관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193교에 배부할 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 16만800개 분량을 개인 1개 낱개로 포장하는 소분작업을 시작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직원 20명,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천안지회 자원봉사자 40명 등 60명과 교육부 정종철 차관도 신속항원검사키트 작업에 직접 참여하여 천안교육지원청에서 마련한 마스크와 비닐장갑, 부직가운을 입고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소분했다.

신속항원검사키트 작업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새학기 첫날 학생들에게 검사도구를 신속하게 나눠주기 위해서이며, 아울러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으로 3월 첫 주부터 3월 5주까지 약 90만개를 소분할 예정이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이날 14시에 천안교육지원청을 방문한 교육부 정종철 차관은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지역교육지원청의 학교방역 지원대책과 현장의 의견 청취, 학교현장의 교육회복력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마치고 월봉중학교 체육관 소분장소로 이동하여 자원봉사자,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함께 소분작업에 참여하고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소분작업에 참여하는 봉사자 및 직원들은 위생수칙을 바탕으로 누락된 구성품은 없는지 검수확인을 거친 후 학교별 소요 수량에 맞춰 각급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송토영 교육장은 "새학기 학교 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여 비상시 학교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모든 구성원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