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koeco] 임주현 기자 = 충주시의회(의장 허영옥)가 6월 29일 제246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8대 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8대 충주시의회는 2018년 7월 시민들의 바람과 의지를 담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하는 활기찬 의정활동을 보여주고자 힘차게 출발했다.

특히, 젊은 청년 의원들의 약진은 정치의 변화를 향한 시민 열망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높은 뜻으로 시민 행복을 꿈꾸며 큰 걸음으로 지역 발전을 이루려는 의정활동을 끊임없이 펼쳐왔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동의 균형을 이루면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노력했던 제8대 충주시의회의 2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봤다.

1. 투명한 의회상 정립 및 활발한 입법 활동

제8대 충주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신뢰와 소통을 위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변화된 의회를 만들고자 했다.

우선, '충주시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신설하여 의원들 스스로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여 투명한 시의회를 정립하고, '충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충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를 개정하여 청렴하고 건전한 의회를 만들고자 했다.

「충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개정하여 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대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여 내실 있는 연수제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충주시의회 법률고문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의정활동의 내실과 의회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리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생과 직결된 현안을 포함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도 보여주었다. 매년 회기 전 전문강사를 초빙해 의정에 관한 전문지식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반기 동안 128건의 입법 활동과, 49건의 사전발언, 403건의 시정질의(서면 포함)를 통해 집행부에 다양한 분야의 개선 요구 의견과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매년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서는 빠른 시대 변화와 흐름에 발맞추고 노력하며, 충주시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것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를 위해 모범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던 제8대 충주시의회 개원 시 가졌던 의원들 모두의 다짐에 대한 노력의 결과이다.

2. 집행부 견제 역할 충실 및 충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한목소리에 노력

매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꼼꼼한 예산 심의와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정책을 제안하는 등 민의의 대의기관으로서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여 신뢰와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그러면서, 충주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에 대하여는 간담회와 포럼 개최 (충북대분원 유치 충북대병원장 간담회, 충주댐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와의 간담회 및 연구단체 활동, 충주역세권개발 포럼 개최) 등 시의회 차원에서의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하여 건의문과 결의문 채택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소통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충주시 성장 동력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도 힘을 기울였다.

3.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활동 구현

시민에게 힘이 되고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제8대 충주시의회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사업장과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여름철 재난 상습지역 현장을 방문하여 대비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우리 지역 축산 악취 제거에 대한 정보를 직접 얻고자 축산농장 악취개선사업 선진시설을 방문하는 한편, 타시군 전통시장 견학과 과수농가 어려움 알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손과 발이 되고자 했다.

또, 구제역 발생 시에는 농가 현장 및 방역초소를 방문하여 함께 했으며, 올해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지원과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여 시민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기도 했다.

4.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

제8대 충주시의회 첫 회기인 제226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허영옥 의장은 의정활동의 핵심을, 대내적으로는 초선과 재선 의원의 조화를 이루고,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견제와 협동의 균형을 이루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중요 과제로 꼽으며, 대외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주의 발전을 위해 의회에서도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후반기에도 충주시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시의 주요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의회의 파트너십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알기에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발전과 협치 의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허영옥 전반기 의장은 "지난 2년간 제8대 충주시의회에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바쁘게 달려온 숨을 고르고 후반기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 시의원 모두는 나의 힘이 아닌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내'가 아닌 '시민의 대변자'라는 마음으로 2년간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고 소감을 전하며, "시의회는 2년전 시민여러분께 처음 약속드렸던 과제들을 실천하기 위해 후반기에도 22만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밝은 미래를 향해 동행하는 제8대 충주시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