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청렴한 충남도의회로” 제13대 의회 1기 윤리특위 돛 올렸다

- 3일 제369회 임시회서 최경환 위원장·박유경 부위원장 선출 완료 1년간 활동 돌입
- 서산 김영수·태안 강종국 의원 등 여야 정예 의원 9인 구성, 의원 윤리강령 준수 검증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년 07월 03일(금) 17:26
사진 - 충남도의회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충남도의회가 지방자치의 근간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고, 220만 도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청렴한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엄격한 자정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충남도의회는 3일 제369회 임시회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 회의를 전격 개최하고, 향후 1년간 도의원들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검증할 제13대 의회 제1기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벽히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윤리특위 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위원장에 최경환 의원(태안1·국민의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어 위원회를 함께 이끌어갈 부위원장에는 박유경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임하며 여야 간의 균형 있는 협치 기반을 다졌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제13대 1기 윤리특위는 최경환 위원장과 박유경 부위원장을 필두로, 지역 사회에서 굵직한 행정 감시 활동을 펼쳐온 김영수 의원(서산3·더불어민주당),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 기호엽 의원(논산1·더불어민주당), 강종국 의원(태안2·더불어민주당), 김선홍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 김윤섭 의원(아산3·더불어민주당), 박상선 의원(비례·국민의힘) 등 여야를 막론한 실력파 도의원 총 9명으로 짜임새 있게 진용을 구축했다.

앞으로 윤리특위 위원들은 충남도의원들이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직 도민의 복지 증진과 도정 발전을 위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감시하는 '의회 내부의 포청천'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의원 개인의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상시 검증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상정되는 각종 의원 징계 안건과 자격 심사 조항 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송곳처럼 엄격하게 심사하는 막중한 책무를 1년간 전담 수행한다.

최경환 신임 윤리특별위원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윤리특위는 제 식구를 감싸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동료 의원의 도덕성과 비위 의혹을 가장 냉철하게 심사해야 하는 무거운 자리”라며, “그렇기에 윤리특위 위원들 스스로가 먼저 일상 의정활동에서 솔선수범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철저하게 도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부합하는 엄정한 잣대로 위원회를 운영하여, 충남도의회가 전국 시·도의회 중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모범 의회로 우뚝 서고 도민들에게 진정으로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9명의 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공은 지방의원들이 얼마나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의미에서 충남도의회가 제13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제1기 윤리특별위원회를 여야 균형 있게 구성하고 본격 출범한 것은 매우 뜻깊고 당연한 조치다. 특히 서산의 김영수 의원, 태안의 최경환·강종국 의원 등 우리 지역의 현안을 속속들이 아는 묵직한 인물들이 대거 포진해 한층 기대감이 높다. 최경환 위원장의 다짐처럼 이번 윤리특위가 온정주의에 얽매여 동료 의원의 과오를 눈감아주던 과거의 구태를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도민의 눈높이에서 추상같은 청렴 리더십을 발휘해 충남도의회를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깨끗한 ‘민의의 전당’으로 만들어 주기를 강력히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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