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오는 '우리 마을 행복배움터' 첫걸음 - 내가 만든 떡, 맛 좀 보실래요? 류제석 기자 yyjjss3081@hanmail.net

2022년 09월 07일(수) 20:12

학교로 찾아오는 우리 마을 행복배움터 모습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추인)는 지난 6일부터 예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오는 우리 마을 행복배움터'를 시작했다.

첫 날 프로그램은 시량초등학교에서 그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량초등학교에서의 체험학습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유 명절에 대하여 학습하고 우리 전통 떡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자 마을체험처와 연계하여 운영했다.

마을강사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떡 재료 알아보기, 천연 반죽 색 내기, 떡 만드는 방법 알기 등을 배우고 나서, 학생 스스로 각자 개성 있는 떡을 조물락조물락 만들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알록달록 고운 색감과 쫀득쫀득한 촉감을 즐거워했고 떡 만들기 체험에 도움을 주는 마을강사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진로 체험의 기회 또한 갖게 됐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저는 떡 처음 만들어 보는데 정말 재미있고 너무 예뻐요. 내가 만든 떡, 맛 좀 보실래요?"라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시량초 박복희 교장은 "이번 행복배움터 체험학습으로 마을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시량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를 통해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